1. 몸이 보내는 신호! 혈관 신호!
초기에는 문제를 알아차리기 어렵다. 혈관 속 찌꺼기가 쌓여서 혈관이 좁아지는 죽상동맥경화증은 혈액이 흐르는 모든 혈관에 나타날 수 있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동맥과 경동맥에 이상이 생기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으로 이어져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고 신장혈관이나 위장, 혹은 다리로 가는 말초혈관에 생기면 신부전 장허혈, 허혈성 사지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혈관질환은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혈관은 심하게 좁아지지 않으면 대부분 증상이 없고 어느 정도 협착이 진행되어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혈관 내부의 직경이 원래보다 50% 이상 좁아져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혈관의 협착이 더 심하게 진행되면서 우리 몸에서는 혈관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
2. 혈관이 막히기 전 위험 신호!
1. 시린 증상:혈관이 좁아지면 손발이 차가워지거나 어깨나 무릎 같은 특정부위가 차가워지면서 시리다고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다. 혈관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발등의 맥박을 살펴본다. 발등 중간쯤,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에서 발등으로 올라오는 족 배동맥이라는 혈관이 있는데 이곳에 맥박이 잘 느껴지는지 확인해 본다. 혹시 맥박이 잘 느껴지지 않고 발이 자주 시리고 통증이 있다면 말초동맥질환의 위험 신호일 수 있다. 팔이나 다리로 가는 혈관에 동맥경화가 진행되면서 맥박이 약해진다. 당뇨인 중에서 손발 저림이 있거나 발의 감각이 둔해지고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 분도 이 맥박이 잘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2. 실핏줄: 눈에서 가장 잘 볼 수 있는 부위이다. 정상혈관이 제 역할을 충분히 못하면 우리 몸에서는 주변으로 신생혈관을 생성해서 산소를 공급하게 하는 역할을 하게 한다 3. 때때로 걸음을 절뚝이게 된다. 간헐적 파행이다라고 말한다. 걸을 때나 운동할 때 다리 근육의 통증이 심해지면서 피로감이 심해지는 증상이다. 100미터 정도의 가까운 거리도 중간에 절뚝이 거나 쉬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4. 설명할 수 없는 극도의 피로감: 얼마 전까지 괜찮았는데 최근 극도의 피로감을 피로감을 느끼거나 탈진 증상이 나타난다면 혈관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혹시 이러한 증상들 중 하나 이상을 느낀다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3. 혈관이 막히는 위험 신호!
1. 발등의 맥박이 잡히지 않는 증상. 2. 때때로 걸음을 절뚝이는 증상. 3. 숨이 차거나 마른기침이 나는 호흡곤란. 4. 시야가 가려지는 일과성 실명. 이런 증상들 중 한 가지라도 해당이 되면 혈관의 문제를 의심해 보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